제5회 나가이 타카시 평화 기념 및 나가사키상 수상자 프로필
일본 체르노빌 연대 기금
(이사장 가마다 미노루)
일본 체르노빌 연대 기금
(이사장 가마다 미노루)
● 주요 경력
1991년 1월 일본 체르노빌 연대 기금 설립
1992년 10월 벨로루시 공화국 보건 대사로부터 표창
1994년 5월 제1회 신마이상 수상 (시나노 마이니치 신문사 개최)
2000년 4월 프란체스카 스코리누이 훈장 수상
● 주요 활동
1991년 1월 체르노빌 원전 사고 피해국 방문단을 결성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를 돌며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 피해 지역에서 방사능 재해로 고통받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지금까지 72회 방문단을 파견해, 의료 전문가에 의한 의료 지식 전달과 의약품 및 의료 기구 등을 지급하고 있다. 동시에 현지 의료 전문과와 함께 단체 검진 및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본 국내의 홍보 활동으로 사진 및 회화전, 세미나, 강좌 개최, 영화 상영 전개에 노력하고 있다.
주요 의료 지원 활동은 아래와 같다.
- 소아 갑상선 암 진단 및 치료
- 1991년 벨로루시 공화국 고멜주의 18세 이하 어린이 1500명을 대상으로 갑상선 검짐을 실시.
- 1992년~ 1993년 21명의 위험도가 높은 어린이를 일본으로 초빙해 정밀 검사를 실시.
- 1991년~1998년 민스크 병원에서 소아 갑상선 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해 필요한 전문의를 파견해 진단 기기 및 수술 기재를 기증했다.
- 소아 백혈병 진단 및 치료
- 1993년 백혈병 치료 시 충치로부터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칫솔 2만 개를 보내 칫솔질 지도를 실시.
- 의료 기기 정비
-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벨로루시 공화국 고멜주의 의료 환경 향상을 위해 1999년부터 일본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 의료 기기를 보수 점검해 고멜주에 있는 병원에 기증.
● 주요 선정 사유
일본 체르노빌 연대 기금 (JCF)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 피해 지역에서 방사능 재해로 고통받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1991년 1월에 설립되어, 일본 전국의 일반 시민을 회원으로 모금 활동을 실시함과 더불어 체르노빌 원전 사고 피해 지역에 대한 의료 지원과 교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민스크와 고멜을 중심으로 소아 갑상선 질환과 백혈병, 폐암 검사 및 진료에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 기기를 위해 약 6억 엔을 기부했다. 단순한 물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빈번한 교류를 통해 현지 의사와 환자, 기타 관계자들과 깊은 신뢰 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신슈 대학 의학부와는 설립 당시부터 협력 관계로 과학적 통계를 토대로 한 적확한 의료 지원은 현지의 행정 관계자나 병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현지 의료의 자립, 자조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 단기 수용 연수를 신슈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해 현장 의료의 지식과 기술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그리고 각종 기록 영화 제작과 체르노빌 실태 홍보 활동에도 공평한 시점에 입각해 공헌하고 있다.
이처럼 현지 의료 수준 향상에 풀뿌리 역할을 한 활동은 나가이 박사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가이 타카시 평화 기념 및 나가사키상 수상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선정하였다.